지구살림, 새활용장터 "프리하당" 행사(11/6)
KBS 목포 라디오 매거진 '프리하당' 방송 듣기(클릭)
지난 11/6 코로나-19로 촉발된 일회용품 사용 폭증과 기후 위기 문제가 여전히 기존의 경제 논리에 매몰되 비용의 문제로 전락한 현 상황을 타계하고 시민들에게 환경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지구살림 새활용장터 "프리하당" 행사가 목포시 하당 장미의 거리 사랑의 광장에서 펼쳐졌습니다.
이날은 세계 시민사회가 기후정의를 위한 세계 행동의 날(기후정의의 날)로 정하고 기후정의, 에너지 체제전환, 아래로부터의 변화를 촉구하고 전 지구적으로 동시에 행동해 더 뜻깊은 행사가 되었습니다.
"프리하당"은 시민들의 일상을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으로부터 자유롭게 하고 하당을 그 운동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행사명으로 재사용문화 확산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재)아름다운가게와 지역사회 혁신을 추구하는 (사)상생나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시민모임인 목포제로웨이스트 실천공동체와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무안청소년 리뱅랩등이 참여하였습니다. 한편 환경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해 나가는 새활용 사회적경제 기업 6개소가 생산한 새활용 상품과 체험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환경문제 해결을 최우선 사회적가치로 생각하는 민간단체와 사회적경제기업등 13개 단체와 기업이 함께 프리하당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만들어 갈 다양한 사업 중 첫 번째 사업이며 시민이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에서 환경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섰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프리하당 장터에서는 일반시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직접 판매하는 시민 장터와 친환경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만나 볼 수 있는 로컬푸드 장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빈용기를 가져와 친환경 세제를 구매하는 용기내고 환경 코너 진행과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환경책방과 놀이터, 자전거 무료수선코너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 자체가 쓰레기를 발생시키지 않는 제로웨이스트를 목표로 행사장 내 폐현수막 재활용 안내판이 사용되었으며, 우유팩 5개를 모아오는 화장지 1롤을 보상해주는 코너와 개인장터 참여자들은 재활용 박스를 활용한 간판 경진대회도 펼쳐져 생활속 새활용 실천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보았습니다. 별도로 프리하당 수익금과 기부금은 불우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아름다운가게 나눔보따리 배달 사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제로웨이스트를 목표로 했으나 쓰레기 50L 절반에 해당하는 25L가 발생했으며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규모의 행사 대비 쓰레기 배출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나 내년에는 말 그대로 제로웨이스트를 도전해 나갈 것입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플라스틱, 탄소배출과 전쟁은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는 절박한 시대적 사명이며 우리 자녀들의 미래 삶과 직결되므로 이제 시민들이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실천을 통해 큰 물결을 만들어 가야 하며 프리하당은 그 작은 시작의 마중물이다”
- 지구살림 새활용장터 프리하당 추진위원회 -
(재)아름다운가게. (사)상생나무. 목포제로웨이스트실천공동체. 무안청소년리빙랩. ㈜스몰액션. ㈜그린큐브.
영암로컬푸드. 친환경그린시티. 녹색자전거문화센터. (유)두번째생일. 협동조합성안사람들(나주시). 유니크우드주식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