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사회적경제 유통법인 전남상사(가칭) 설립 박차…올해 설립 추진
사회적경제 유통법인 전남상사(가칭) 설립 박차…올해 설립 추진
전라남도 60여개 사회적경제기업 참석해 공동 협력 논의
지난 29일 순천YMCA 건물 2층에서 ‘전남형 사회적경제 유통법인 설립을 위한 사업설명회’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최, 사단법인 상생나무・사회적경제활성화전남네트워크 주관, 순천시 후원으로 개최됐다.
사회적경제 유통법인은 전국적으로 14개 지역에서 민간 주도로 설립 또는 준비 중이며, 2015년에 설립된 경북종합상사는 지난해 110억 원의 매출을 기록, 대구 무한상사도 설립 1년 만에 1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에 전라남도에서도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영업활동을 해오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공동의 협력을 통해 기업들의 공공판로를 확대하고자 사회적협동조합 형태의 유통법인 설립을 목표, 지역 협의회(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공구매추진단 결성(3월)해 타 지역 우수사례 탐방(대구・경북)과 민관이 참여하는 간담회 추진 등 설립 준비를 해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공공구매추진단에서 논의된 내용을 사회적경제기업들에게 공유하고, 대구 무한상사사회적협동조합 임영락 이사장을 초빙해 공신력과 대표성을 갖춘 유통법인으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공공 판로개척 성공사례를 들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사회적경제기업 대표들은 모든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단합해 기업들의 자구적인 노력으로 제품의 품질을 높이며, 전남상사 설립추진단을 발족해 법인 조합원으로의 참여와 출자금 조성 등의 뜻을 모았다.
이번 설립논의를 통해 전남상사(가칭) 설립추진단장으로 선출된 마영식 대표((유)공간디자인)는 “전남상사(가칭)가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에 힘이 되도록 희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나아가자”고 취임사를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전남형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유통법인 설립은 발기인 대회, 창립총회, 설립인가까지 올해 안에 추진될 수 있도록 설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사단법인 상생나무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혁신을 추구하는 민간연구소로 전남권역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전라남도 사회적기업·협동조합·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중간지원기관으로 전라남도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 및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문의: 사단법인 상생나무 061-282-9588